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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인도네시아 꽉잡았다 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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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 2011.11.17 |
조회 : 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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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3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
대장금, K-POP등 한류영향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드라마와 K-POP 등 한류 인기가 패션, 헤어스타일, 한국 쇼핑문화 등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지면서 현지에 진출한 롯데마트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롯데마트가 한국산 생필품, 먹거리, 쇼핑문화 등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을 더 가까이 느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한류를 비즈니스 한류로 발전시키는 좋은 선례를 만들고 있다. 자카르타 무역관이 인도네시아에 부는 한류 바람과 롯데마트의 활약상을 알려왔다. □ 인도네시아의 한류 드라마는 ‘대장금’ 이후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는 방송국이 점차 늘고 있으며, 올해는 인도시아르 등 5개 민간 방송국에서 시크릿가든, 선덕여왕 등 약 50편을 방영하고 있다. 젊은 여성층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비가 출연한 TV 광고 덕택에 클리어 샴푸는 단번에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K-POP은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음악으로 자리 잡고 있다. TV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시간에 K-POP 유명 가수의 뮤직 비디오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 중이며, K-POP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국도 등장했다. 지난 6월 개최된 슈퍼주니어의 콘서트는 최고 입장료가 약 25만 원임에도 8000여 팬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롯데마트 눈부신 매출 성장세 롯데마트는 2008년 11월 네덜란드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체인인 매크로를 운영하는 PT 매크로 인도네시아 사의 지분 100%를 인수해 국내 최초로 진출했다. 이후 인수한 매장의 저가형 이미지를 벗겨 내고 깔끔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롯데마트의 매출은 2009년 6000억 원에서 2010년 8000억 원으로 33%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전년 대비 25% 늘어난 1조 원이 기대되고 있다. 매장 수도 2009년 19개에서 현재 25개로 늘었으며, 올해 말까지 3개 매장을 추가하는 등 점포의 지속적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각 매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하고 있으나 향후 통합 물류센터를 설립해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차별화, 현지화가 성공요인 일단 밝은 조명, 고급 인테리어, 진열방식 개선 등으로 백화점처럼 쾌적한 쇼핑 분위기를 조성해 저가형 이미지가 강한 까르푸 등 기존 업체와 차별화에 성공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최초로 캐시백 제도를 도입하고, 매장 내 놀이방 운영, 다양한 사은품 제공, 경품할인 행사 등을 통해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다.
또 본사 직원 6명, 현지직원 3500명으로 본사 파견 주재원을 최소화하고 재무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임원에 현지인을 임명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대폭 위임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정통한 현지 직원이 상품기획과 판매를 담당하고, 본사 직원은 조정역할만 수행한다. 팀장급 이상 현지 직원을 한국으로 초청, 본사의 표준 매뉴얼 교육과 본사 문화 체험기회를 부여해 인도네시아 사업장의 생산성 향상도 도모했다. 아울러 2009년 대형 지진 발생 시 긴급 구호물품과 구호자금 지원, 24채의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충실히 수행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작은 점포를 만들어 기증하는 미니-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롯데마트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심어가고 있다. <자카르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