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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크린…친환경 세제로 세계시장 석권 노리다" 스크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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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 2012.04.23 |
조회 : 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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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세제를 대신할 천연세제 개발로 세계시장에 도전한 기업이 있다. 그린앤크린 조규형 대표는 합성세제의 폐해를 막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고자, 천연세제개발을 목표로 10여년 동안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소이크린, 소이매직 제품을 개발한 그린앤크린은 국내시장 뿐 만아니라 세계시장까지 뻗어나가기 위해 발돋움 중이다. 조 대표의 천연세제 개발이라는 확고한 신념, 선조들의 지혜와 현대과학기술을 접목한 점,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발 빠르게 대처한 점은 성공적인 제품개발과 그린앤크린의 향후 발전가능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부분 합성세제의 거품과 그 속에 함유된 유해물질이 환경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 예로 샴푸, 바디클렌져, 주방용세제에 사용된 유해물질들은 유아나 여성의 약한 피부를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세척 후에도 잔류세제 성분이 남아있다. 이것은 무의식중에 섭취돼 지속적인 축적으로 유전자 변형의 문제점,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생식기능 저하,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런 폐해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를 대체할만한 세제가 개발되지 않아 선진국들도 합성세제에 피부 보호제나 보습제등 을 첨가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린앤크린은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최초로 주방용세제로 환경마크를 받으며 환경과 인체보호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콜로이드 분자운동(스스로 분자 운동을 하는 세제 분자가 기름기나 단백질, 오물, 먼지 등과 충돌해 때를 벗김)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세척원리를 개발해 2003년 미국, 중국, 일본, 호주에서 발명특허를 획득하게 됐다. 이후 꾸준한 제품개발에 노력하던중 이 회사는 두부를 만들 때 나오는 물로 머리를 감거나 세수하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발견했다. 이 회사는 이런 점을 착안해 두부에서 나오는 물도 세정능력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레시틴, 사포닌이 화학물질을 대체 할 수 있는 천연계면활성제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콩 속 레시틴, 알파토코페롤, 이소플라본 등의 물질이 항암작용으로 피부노화방지, 영양공급, 보습효과가 뛰어난 것을 알게 됐다. 이런 콩을 매개로 한 꾸준한 연구는 ‘소이크린, 소이매직’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끊임없는 연구로 신제품 개발 2003년 그린앤크린은 소이크린제품 1세대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콩을 주원료로 100%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합성세제 이상의 뛰어난 세정능력을 가진 세제로 출시됐다. 조 대표는 이 제품을 개발하고 성공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이 제품은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단점 아닌 단점으로 거품이 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출시를 강행했으나 이미 합성세제의 거품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그의 생각과는 달랐다. 친환경제품이라는 말에는 많은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거품이 나지 않아 세정능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제품의 품질을 의심하게 됐다. 이것은 소비자들을 재 구매고객으로 만들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그 후 그는 하는 수없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거품이 나도록 하는 합성세제원료를 첨가했다. 그 합성세제원료는 인체에 독성이 가장 적은 것이었고, 그 양도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런 합성세제 원료를 첨가한 제품으로 이 회사는 2세대제품을 출시하게 된다.이 제품으로 이 회사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됐고, 한번 사용한 소비자들은 재 구매 고객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소비자들의 구매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 대표의 제품에 대한 걱정은 늘어만 갔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합성세제원료를 섞어 제품을 출시하고, 성과를 내기 시작했지만 그는 사업초기에 계획했던 천연세제개발의 목표가 무너지는 것 같아 항상 극소량의 합성세재원료를 섞는 것도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또다시 제품개발을 하기 시작했다. 거품이 나면서도 세정능력이 뛰어난 세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3세대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합성세재재료를 한 방울도 섞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합성세제와 같은 양의 거품을 낼 뿐만 아니라 기능 또한 향상시켰다. 현재 이 회사는 모든 제품에 신물질 3세대 제품을 접목시켜 출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3세대 제품은 나노개념에 이르는 미세한 입자가 브라운운동(=콜로이드분자운동)을 해 세척력을 발생시킨다. 이런 특징 때문에 이 제품은 다른 일반 합성세제제품보다 침투력과 분해력이 우수해 강력한 세척력과 제균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용성 콜로이드 세제로 물속에서 즉시 산화돼 세척과 헹굼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물소비량도 적고 잔류량도 거의 남지 않는다. 이제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주부들에게 ‘고무장갑을 벗고 세제를 사용하라’고 권할 만큼 피부자극성이 없을 뿐 만 아니라 피부보호 및 보습 물질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이런 효능으로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인 주부습진 등 각종 피부질환을 자연히 예방해준다. 오히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욱 피부가 부드러워진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이런 콩의 추출물은 최근 들어 고급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추세로 회사는 이와 관련한 제품에 대해서도 개발 중이다. 미국_일본 시장에 성공 진출
미국시장은 소이크린, 소이매직제품으로 가장 주력하고 있는 시장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소이 매직 닷컴(www.soymagic.com)이라는 인터넷사이트와 연계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대형 체인 유통마트에 입점해 소이매직 제품을 판매중이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위해 주정부까지 나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로인해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관심을 받은 그린앤크린은 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접촉 중에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장진출은 ‘물 소비 절약, 친환경 제품’이라는 두 가지 타이틀로 더 큰 유통 판매 업체와 교포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판매 할 예정이다. 그린앤크린은 10여년간 많은 제품개발 비용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홍보를 많이 못하고 있지만, 우수한 품질이라는 경쟁력만으로 소비자들의 입을 통해 꾸준하게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이마트 전 점포에 납품중이며, 풀무원 올가 유기농매장과 소규모 환경단체 곳곳에 납품중이다. 배소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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