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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닉…마스크팩_패치 분야 스크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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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 2012.04.03 |
조회 : 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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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료용 패치의 실패 제닉을 창업한 뒤 유대표는 생체 친화성 겔을 토대로 한 상처 치료용 패치를 개발해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먹혀들지 않았다. 유대표는 시장에서 필요한 제품 콘셉트를 찾기 위해 각종 외국 전시회를 돌아다니면서 관련 샘플을 확보하고 샘플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피부과와 피부 관리샵을 돌아다녔다. 시장조사 끝에 제품개발의 콘셉트를 여성용 마스크팩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다. 대학 시절 호주 배낭여행을 갔을 때, 뜨거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상해 어쩔 줄 모르고 있었는데 호주 현지 친구들이 상한 얼굴에 덮어주며 피부를 진정시켜 주었던 기억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그 팩은 당시 한국에는 없었던 시트형 마스크팩이었다. 다음 해인 2003년 중소기업청에 콜라겐을 이용한 바이오메트릭스라는 연구과제를 제시해 연구비를 지원받았고, 이렇게 화장품용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탄생하게 됐다. 해외시장에 승부수 던졌다 그러나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판로를 확보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허사였다. 유대표는 국내 유통망도 전혀 갖고 있지 않았고 화장품 업계에 근무한 경험도 없었다. 판로 확보는 처음부터 막혀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국내 시장을 뚫기 어렵다고 판단한 유대표는 해외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2003년 미국 법인인 유제닉(uGenic )을 설립하고 미국으로 가 3개월간 자동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미국 전역의 전시회를 발로 뛰어다니며 시장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제조 공장도 없으면서 있는 척 한 경우도 있었고 막무가내로 고객이 될 만한 회사들을 물색하여 찾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현지 거점이 제대로 갖춰있지 않는 한국의 이름 없는 중소기업에게 미국은 너무나 어려운 시장이었다. 미국에 10년간 1000만달러 계약 다행히 발로 뛴 보람이 있어 2003년 중소벤처기업의 물류와 애프터서비스, 마케팅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동부 지역의 거점인 보스톤에 개설한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해 3개월간 자체 브랜드 개발, 바이어 발굴,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받아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회사 중 하나인 스파사이언스와 10년간 1000만 달러어치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리게 된다. 그 뒤 (주)제닉은 30여명의 직원을 새로 충원해 생산라인을 신설할 수 있게 됐다. 다행히 미국의 약국 체인 1위 업체인 월그린과 대형할인점인 타깃 영국의 의약품 및 화장품 전문점 부츠 등으로부터 주문이 이어졌다. 현재,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패치 제품은 하이서울 브랜드 제품이면서 ISO9001과 CGMP인증을 획득하여 국내 대표 기업들에 OEM/ODM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미국, 영국, 스위스, 스웨덴, 러시아 등 세계 30여 개국에 ODM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수용성 필름 화장품 기술을 응용한 제품은 주름 개선 기능성 홈 케어 프로그램인 ‘셀더마 매직 나이트 필름 프로그램’ 고농축 앰플과 녹는 필름을 붙이고 자면 밤사이 주름이 개선된다. 또 20분 안에 기미와 칙칙한 부위를 집중 케어하는 화이트닝 프로그램 ‘스킨사이언스’ 필름 코스메틱으로 로레알, SK-II 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3번째로 필름 코스메틱을 상품화했다. 이후 거의 모든 화장품 기업의 마스크팩의 OEM 제조는 우리 회사가 NO1, 마스크팩 전문 기업으로 알려질 정도로 업계에서 유명해졌다. ‘하이서울’ 의 날개를 달고 바이오 뷰티 기업으로 혼자 고군분투하던 시절 하이서울 브랜드에 선정되게 됐다. 하이서울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주)제닉에게 날개를 달아 준 것과 다름없어 판로 개척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콜라겐 마스크팩을 신규 출시하면서 하이서울 브랜드를 달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지원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업체에 140만 달러어치를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금도 하이서울브랜드에 힘입어 홍콩의 국제적인 드럭스토어 체인인 샤샤와 왓슨에 입점해 관련제품을 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전체에 간접수출을 하고 있다. 2005년 하이서울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던 제닉은 홈쇼핑사와 공동으로 최은경 아나운서의 톡톡 튀는 이미지를 내세워 코엔자임 Q10 마스크팩을 런칭해 1차 성공을 했다. 또 2007년 당시 국민언니로 불리우던 하유미와 공동으로 플래티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런칭하여 현재 매진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하유미의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트’는 3시간 방송을 통해 총 1만 세트가 팔려나갔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5억 원이다. 이후 주름개선 효과와 넉넉한 상품구성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했으며 11회 방송 중 6번이 방송 도중 매진되기도 했다. 2년째 대박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하유미팩은 2,000만장 이상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제닉의 마스크팩과 패치 분야의 국내 OEM/ODM 고객은 국내 TOP 10안의 대기업을 포함한 주요 화장품 기업이다. 유대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새로운 바이오 과학 기술을 접목한 제품 제안으로 기존 고객과의 협력 관계 유지하고 신생 화장품 기업 대상 신규 영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는 마스크팩과 패치 분야의 OEM/ODM 사업과 함께 제닉 자체 브랜드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마스크팩과 패치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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