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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닥을 평정한 ABC 건축공정기술 유한공사 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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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 2012.03.22 |
조회 : 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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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사업 성공의 첫번째 열쇠는 역시 기술력이다. 최근 불황 속에서도 중국 전역을 누비며 중국 바닥(?)을 평정한 업체가 있다. ABC 건축공정기술 유한공사는 중국에서 3년간 공장바닥만 100만㎡나 시공해 왔다. ABC는 중국 진출 후 많은 한국업체들이 중국 시공사만 믿고 공사를 맡겼다가 바닥 하자로 인해 공장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경험했다. 중국 시공능력이 뒤떨어지다 보니 한국업체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들까지도 업계 세계 3위를 자랑하는 ABC의 중국 진출을 반겼을 정도다. 이인섭 총경리는 “중국 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바닥업체의 경우 아직 공장바닥의 품질조건에 대한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여전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시공해 공사비용과 시공기간이 늘어나게 되고, 바닥평탄도 및 마모저항도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BC의 중국 진출 후 중국의 건축바닥 공정 기술은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이는 ABC의 기술과 프로젝트 유출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현재도 중국 시공사들은 여전히 전통방법으로 시공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3년 후면 ABC의 기술력을 바짝 쫓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해 ABC는 새로운 기술로 자재 및 제품개발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회사와의 기술교류를 통한 신공법 및 바닥지반에 관련된 기술 축척, 콘크리트의 배합, 장비의 현대화, 정규적인 프로그램의 엔지니어 양성을 통한 끊임없는 연구 등에 나서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바닥 품질요구에 부응 “기술력 없이 중국사업에 뛰어는 것은 무모하다”는 이인섭 총경리는 시공능력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ABC는 현재 중국에서 공장전문 바닥업체 중에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회사로 대형공사장비와 전문인력(한국 6명, 중국 42명)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물류창고 및 공장 바닥 디자인 및 시공사업이다. 여기에는 삼방향지게차용 초평탄바닥공사, SOG 바닥디자인 및 시공, SFRC(강섬유콘크리트) 바닥공사, 레이저스크리드 바닥공사, 냉동 냉장물류창고, 반도체 클린룸 공사, 에폭시공사, 폴리쉬공사, 공장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사업들이 포함된다. 현재 중국공장 바닥의 품질기준을 선도하며 최초로 강섬유를 적용한 S.F.R.C 공법, 레이저스크리드 공법을 적용해 월마트, DHL, FM물류,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두산 등 다국적기업의 품질요구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특히 외국바닥 품질기준을 요구하는 미국, 독일, 프랑스, 한국업체의 요구에 만족시켜주는 유일한 회사임을 자부한다. 이처럼 ‘공장바닥 시공 고품질화’와 ‘시공 후 하자율 제로’를 추구하는 ABC는 중국에서 공장바닥 시공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콘크리트 품질관리’와 ‘바닥공사는 전문바닥 시공업체에 맡길 것’을 강조한다. 중국시공사 경우 정확한 바닥시방을 통해 품질조건을 주지않고 완전히 맡기는 경우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급급하다보니 거의 100%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불황은 기회… 공격적으로 영역 확장 중국 진출 후 2006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ABC는 1700만 위앤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년 2배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에는 매출 4500만 위앤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한국업체들의 사정이 어렵다보니 7월부터 8건의 한국프로젝트가 취소됐다. 올해 역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1억 위앤을 목표로 세웠다. 이 회사는 한국업체의 비중을 20%로 줄이고 외국업체를 70%로 늘릴 계획이다. 이 총경리는 “불황이 오히려 기회”라며 “최근 미국을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한 중국의 자동차 업체와 비교적 불황에 영향을 덜 받는 유통업계의 대형물류창고를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바닥뿐 아니라 건물전체 시공에도 도전한다. 반도체 클린룸 일괄수주 등으로 볼륨을 확대하고, 현재 운영 중이 인테리어 사업부 역시도 적극적으로 영업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는 ABC의 바닥시공 능력이 바탕이 되었으므로 확장이 가능할 수 있었던 사업영역들이다. 중국전역의 모든 고객에게 인정받는 기업을 목표로,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춰 고품질과 경제성을 갖춘 바닥공정법을 제공하는 ABC. 앞으로 중국에서의 행보가 기대되는 한국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상하이저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