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수출지원정보 > 해외진출성공사례 인쇄
(RFID 태그)북미시장 성공사례 스크랩 |
---|
진흥원 | 2011.04.19 |
조회 : 2,595
|
|
WHO_ 특수 RFID 태그 분야의 선두주자이자 강자
“저희 회사는 RFID 중에서도 금속성 물체나 음료용기 같은 액체성 물체 등의 특수한 환경 내에서도 적용 가능한 특수 RFID 태그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주류용 및 의료용 액체태그와 휴대폰 고리형 금속태그 그리고 극초단파(UHF) 대역의 카지노 칩 등 특수태그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요. ‘UHF 카지노 태그’의 경우 저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며, ‘의약품 및 화장품용 초소형 태그’, ‘와인용 액체 태그’ 등 취약 환경인 금속이나 물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태그를 속속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 현장에서 사용 중인 제품만도 100여 가지가 넘습니다.” WHY_ 북미를 뚫어라! 그리고 LPR과의 만남
가로수관리용 태그, 볼트용 태그, 맨홀용 태그, 자석 금속태그, 수도나 가스파이프 등에 적용되는 매설 태그, 물품 재고조사에 활용되는 태그, 고급와인 등의 주류 뚜껑에 부착해 위조 방지에 활용할 수 있는 액체 태그, 고온금형 태그 등 다양한 특수 RFID 태그 개발로 국내에서 기술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은 손텍은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우선 RFID 시장의 본고장 북미 지역을 타깃으로 하고 그와 관련된 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했다. “해외 전시회에 참가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죠. 해외 시장 공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전혀 몰랐던 거예요.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에도 시장 문이 열릴 기세가 전혀 보이지 않으니 답답해졌습니다. 뭔가 방법을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지난해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해외진출민간거점 활용사업’이란 것을 알게 됐습니다.” 연계된 민간해외지원센터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LPR이었다. LPR은 2006년부터 중진공의 민간해외지원센터로 지정돼 정보통신과 기계금속 분야에 대한 지원 경험도 풍부했고, 또한 북미 네트워크 기반 구축이라는 손텍의 목표를 실현시켜 줄 만한 시스템도 갖추고 있었기에 손텍은 망설임 없이 LPR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HOW_ LPR의 온라인 해외 마케팅으로 인지도 높여
LPR을 파트너로 정한 손텍은 그리 오래지 않아 좋은 성적표를 얻었다. “LPR의 Mikah Lee 사장님이 열정적으로 뛰어 다니셨죠. 마치 내 물건을 파는 것처럼 열심히 활동 했고, 영업 의지 또한 대단했어요. 지원 업무도 체계적으로 수립해 단계별로 실시했습니다. 1단계에서는 먼저 제품과 가격, 판매망 정보를 입수하고 현지에 활용할 수 있는 홍보물을 만든 후 2단계로 구글(Google)을 통한 온라인 광고와 전시회 및 전화, 네트워크를 활용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동시에 실시했어요. 마지막으로 현지에 들어오는 문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손텍과 연락해 바로 답변을 주는 등 직접적인 판매 지원에 들어가는 식으로 업무를 진행하니 주먹구구식이었던 기존 방법에 비해 당연히 효율적이었죠.” 이를 통해 특수 태그 관련 검색어의 클릭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문의 전화도 갈수록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어 손텍은 LPR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등 북미 진출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둘이 같이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LPR이라도 전시회에 참가해 손텍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시장을 넓혀 나갔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미국의 금융회사, 통신회사 등과 각각 100만 개, 1억 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프랑스, 일본, 중국, 홍콩으로까지 그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2007년 33억 원이던 매출이 2008년에는 10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NOW_ 세계의 대표 태그가 되는 날까지
손텍은 지난 2005년 중국에 세계 최초로 특수 RFID 태그 자동화 설비를 갖춘 공장을 설립해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중국 대형제철소와 철강제품 위치관리 및 재고관리용 특수 태그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또 중국 주류사에 연간 1억 개 100억 원 규모의 주류 진품 관리용 특수 태그도 공급하고 있으며, 한중 RFID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매출 2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2~3년 내 미국 나스닥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만도 뉴욕, LA, 달라스, 시카고에 4개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독일, 이태리에도 진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요즘 손텍의 이 대표는 한창 고무되어 있다. 미국 디즈니랜드 전체에 손텍의 태그가 사용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특수 RFID 태그는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해야 하는 만큼 사용되는 나라, 장소, 환경, 용도 등에 따라 제품의 특성과 크기 등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제품이 제대로 적용되는지를 알기 위해 같은 환경에서 미리 테스트를 해 보는데, 이 기간이 보통 1~8개월 길게는 1년 반 정도 소요된다. 이미 손텍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통신회사, 항공기 부품관리 회사 등 모든 고객들은 이런 테스트 기간을 거쳤고, 현재 디즈니랜드에서 마무리 테스트 중에 있다. 디즈니랜드와의 계약 체결 및 RFID 태그 공급은 그 매출 규모를 떠나 ‘디즈니랜드’라는 상징성이 주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세계 시장 공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민간거점활용 성공포인트 하나. 품질이 첫 번째 조건 국내도 마찬가지지만 해외 시장을 공략할 때에는 기술로 무장하는 것이 필수다. 품질과 기술력이 부족하면 민간해외지원센터도 마케팅해 주는 것을 꺼려하며, 지원에도 한계가 따른다. 둘. 센터와 환상의 짝꿍이 되어라 민간해외지원센터를 이용할 때에는 센터도 우리 회사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파트너십을 공고하게 다져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셋. 제품에 대해 솔직하라 자사 제품의 우수한 점, 부족한 점 등을 객관화해 정확한 상태를 민간해외지원센터에 알려줘야 한다. 물건을 팔려고 거짓 정보를 줬다가는 시장 확보는커녕 센터도 잃게 되고, 같은 지역에 다시는 발을 붙일 수 없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